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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대통령,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1.19 04:55|수정 : 2014.11.19 04:55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현지시간 어제(18일) 크렘린궁을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크렘린 공보실은 언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특사를 접견했다"며 "최 특사가 북한 지도자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들어 긴밀해지는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최 특사의 면담은 당초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푸틴이 크렘린 외곽 정치조직인 '전 국민전선'의 포럼에 참석해 오랫동안 머물면서 예정보다 크게 늦은 저녁 7시 이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비서는 사흘 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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