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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무상복지 무한대치…신혼 임대주택 '공짜' 공방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1.18 14:42|수정 : 2014.11.18 14:42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한 여야의 무상 복지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모든 신혼부부에게 집을 공짜로 줄 것처럼 선전했던 새정치연합이 인제 와서 공짜가 아니라 임대료를 받겠다고 한다"면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했다가 무상 시리즈라는 비판이 일자 슬쩍 말을 바꾼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무상 딱지를 붙이고 복지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신혼부부에게 집을 무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더 싼 값에 저렴하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여당이 오히려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신혼부부에 집 1채'라는 문구를 쓴 데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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