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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내야수 박민우,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 영예

입력 : 2014.11.18 14:38|수정 : 2014.11.18 14:38

NC, 지난해 이재학 이어 2년 연속 신인왕 배출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가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선수로 뽑혔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박민우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도 손에 쥐었다.

NC는 1군 무대에 처음 오른 지난해에 투수 이재학이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 신인을 배출했다.

휘문고 출신으로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로 NC에 지명된 박민우는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3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 2년째인 올해 NC의 톱타자 겸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면서 팀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416타수 124안타)에 1홈런,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도루를 50차례나 성공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 입단 후 5년 이내 1군에서 야수는 60타석, 투수는 30이닝 이내 기록을 남긴 선수에게 신인상 수상 자격을 준다.

최우수 신인선수상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프로야구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지난달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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