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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홍은희와 교제 한 달만에…장모님께 결혼 선언

입력 : 2014.11.18 11:54|수정 : 2014.11.18 11:54


홍은희 유준상의 결혼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홍은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23살 어린 나이에 11살 연상 유준상과 초스피드 결혼을 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홍은희는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셨다면서요?"라는 MC 이경규의 말에 "진짜 쓰러지신 건 아니고, 머리를 싸매셨죠"라고 답하며 "교제한지 한 달쯤 되던 때 남편이 엄마에게 교제를 허락을 받으러 와서 '어머니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은희는 "나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듣는 얘기였다"며 "나도 놀랐고 엄마는 더 놀랐다. 엄마가 '처음 인사 온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노여워하셨다. 그리고 바로 '그만 가보게'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홍은희는 "이후로 나한테 말고 안 걸고, 엄마와 냉전이 있었다. 그런데 워낙 남편이 서글서글해서 마음이 풀어졌다. 당황하면서도 내심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준상이 양복을 입고 다리찢기를 하기도 했다. '어머니 제가 나이는 많지만 허투루 살지 않았습니다. 60까지 스트레칭 할 겁니다. 보실래요?' 하면서 다리를 쫙 찢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홍은희 유준상=SBS '힐링캠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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