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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 수시치 감독 해임

서대원 기자

입력 : 2014.11.18 11:36|수정 : 2014.11.18 11:36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사페트 수시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는 수시치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 B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2무 2패로 5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유로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나은 팀이 본선에 직행합니다.

아직 4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러다 본선에 나설 수 없다는 위기감이 감독 경질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9월 포르투갈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사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세르비아 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그리스 대표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물러난 데 이어 성적 부진에 따른 사령탑 교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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