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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휘닉스홀딩스 경영권 인수

입력 : 2014.11.18 09:12|수정 : 2014.11.18 09:12

양민석 대표이사 "신규 사업 효과적 추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광고대행업체인 휘닉스홀딩스 주식을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구주 취득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휘닉스홀딩스의 주식 1천110만4천385주(39.54%)를 500억원에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휘닉스홀딩스는 17일 최대주주인 홍석규 씨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주식 30만주를 10억5천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의 공동 보유자인 원영식·최윤선 씨로부터 30만주를 10억5천만원에 별도로 인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휘닉스홀딩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한다.

휘닉스홀딩스는 보통주 1천620만6천138주를 주당 4천560원에 발행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씨, 양민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SH홀딩스 등에 배정하는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1천50만4천385주, 양현석 씨에 219만2천982주, 양민석 씨에 109만6천491주, SH 홀딩스에 109만6천491주, 아시아기업구조조정에 131만5천789주가 각각 배정된다.

이번 증자로 휘닉스홀딩스가 마련하는 자금은 운영자금 3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38억200만원, 기타 자금 9천798만9천280원 등 약 739억원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위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도 증자에 참여한다"면서 "이에 따라 YG 및 특수관계자의 총 지분율이 50%가 넘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추진 중인 패션, 화장품 사업 등 신규 사업 전개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음악 사업 이외 분야에서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신규 사업 진출을 하기 위해 휘닉스홀딩스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음악 사업 등 본사의 문화 콘텐츠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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