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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 7배 빠른 리튬이온전지 소재 개발

박세용 기자

입력 : 2014.11.18 06:06|수정 : 2014.11.18 08:30


충전 속도가 기존보다 7배 빨라진 리튬이온전지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 연구팀은 서로 다른 크기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린 소재를 이용해 충전 속도가 7배 빨라진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2에서 50나노미터 크기의 메조 구멍과 이보다 작은 매크로 구멍이 동시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소재를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소재로 리튬이온전지를 만들면 전해질과 이온의 전달 속도가 월등히 빨라지기 때문에 충전과 방전 속도도 빨라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로 5년 뒤부터는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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