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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특사 최룡해 러시아 방문…푸틴 면담 미지수

최대식 기자

입력 : 2014.11.18 04:24|수정 : 2014.11.18 08:31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외교 소식통은 "어제 평양으로 회항했던 최 비서의 특별기가 다시 출발해 우리 시각으로 아침 6시 반쯤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최 비서의 특별기는 첫 번째 출발 후 기체 이상이 발견돼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룡해의 모스크바 도착이 늦춰지면서 오늘로 예정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비서는 모스크바 도착 후 약 사흘간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뒤이어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하는 등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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