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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첫날 국내투자 100억 원 이상 몰려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1.17 17:12|수정 : 2014.11.17 17:42


'후강퉁'이 시행 첫날인 오늘(17일) 거래한도 초과로 거래가 조기 마감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투자가 몰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후강통은 홍콩 증시를 통해서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후강퉁을 통한 상하이A주 하루 순매수 한도인 130억 위안 우리 돈 약 2조 3천억원이 오늘 오후 2시 57분께 모두 차서 관련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후강퉁 투자에 세계 투자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국내에서도 오늘 최소 100억원 이상이 후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거래 첫 날인데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련 거래가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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