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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박진영 "노래 전, 전주만 듣고 합격시킨 참가자 있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1.17 18:44|수정 : 2014.11.17 18:44


‘K팝스타4’ 심사위원 박진영이 자신의 음악인생마저 회의감에 들게 할 만큼 실력 좋은 참가자의 존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은 “기존 시즌들과 시즌4의 차이는, 보컬리스트나 퍼포머보다 아티스트적 성향이 강한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이라 밝혔다.

박진영은 “가수는 춤을 잘 추거나 노래를 잘하는 기능인으로서의 가수가 있고, 산울림의 김창완 선배한테 호흡이나 발성을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아티스트적 성향의 가수가 있다. 시즌4에는 이런 아티스트적 참가자들의 수준이 우승권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진영은 “저와 (유)희열이는 음악 인생에 회의를 느낄 정도였다”며 한 참가자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노래가 시작되기 전, 전주만 듣고 저와 희열이가 합격버튼을 눌렀다. 못 들어본 전주였다”며 노래를 듣지도 않고 합격시킨 참가자에 대새 설명했다.

박진영은 지난 시즌3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해 ‘K팝스타4’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그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한편 ‘K팝스타4’는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일요일이 좋다’ 1부 시간에 첫 방송된다. 기존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룸메이트 시즌2’는 화요일 밤 11시대로 편성이 이동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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