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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비정규직 20∼21일 총파업…학교급식 비상

입력 : 2014.11.17 16:49|수정 : 2014.11.17 16:49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7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과 21일 전국적인 규모의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심각한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기존의 임금 5대 요구안 가운데 3만원 호봉제 도입(장기근무가산금 상한제 폐지), 정액급식비 도입, 방학 기간 임금미지급 문제에 대한 생계 대책 수립 등을 정부와 교육청에 촉구했으나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 6만명의 조합원 가운데 현재까지 2만여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고 이들 중 60∼70%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파업 양일간 학교 급식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20일과 21일 학교급식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이날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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