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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남'·'총무부장'…교교생이 보는 대학 이미지

입력 : 2014.11.17 16:23|수정 : 2014.11.17 16:29


고교생들은 각 대학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서울대는 '뚝심남', 고려대는 '선도부장', 연세대는 '엄친딸'이라고 대답했다고 '고교생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가 전국 고교생 1천명으로 대상으로 서울시내 23개 대학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서강대는 '총무부장', 성균관대 '엄친아', 경희대 '볼매녀'(볼수록 매력있는 여성), 서울시립대 '차도녀', 국민대 '감성남' 등의 이미지로 나타났습니다.

한양대는 '전공책 파고드는 공학도', 명지대는 '유쾌한 리더', 상명대 '친화력', 성신여대 '배려형 리더', 숙명여대 '꼼꼼한 매력', 숭실대는 중성적 '대세남', 홍익대는 '미적감각' 등의 이미지를 고교생들은 떠올렸습니다.

고교생들은 또 이들 대학의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성균관대를 가장 크다고 봤습니다.

연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소 측은 "고교생들은 재단이나 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는지를 성장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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