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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라이언트 44득점…LA 레이커스 4연패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1.17 15:04|수정 : 2014.11.17 15:04


미프로농구 NBA에서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44득점 맹활약에도 4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36대 115로 졌습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LA 레이커스는 1승9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을 74대 55로 크게 뒤진 LA 레이커스는 3쿼터가 끝났을 때는 36점 차로 점수 차가 벌어져 사실상 패배가 결정됐습니다.

브라이언트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혼자 44점을 넣었지만 3점슛 14개를 터뜨린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NBA 30개 구단 가운데 LA 레이커스보다 성적이 나쁜 팀은 9전 전패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유일합니다.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69점만 넣고도 65점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를 물리치는 보기 드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보다 더 적은 점수로 승리를 따낸 최근 사례는 2005년 3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유타 재즈를 64대62로 꺾은 것입니다.

두 팀의 야투 성공률은 휴스턴이 28.8%, 오클라호마시티는 29.4%로 모두 30%를 밑돌았습니다.

두 팀 야투 성공률이 모두 30% 이하였던 최근 사례는 2003년 10월 덴버 너기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0대72로 물리칠 당시에 기록된 바 있습니다.

휴스턴은 9승1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이번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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