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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로 통하는 문"…'후강퉁' 드디어 개막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4.11.17 10:17|수정 : 2014.11.17 10:17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투자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은 후강퉁 시행으로 그동안 투자가 어려웠던 중국 본토 A주 종목을 홍콩 시장을 거쳐 직접 사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홍콩에서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중국 본토 A주 가운데 우량주인 568개 종목입니다.

그동안 외국인 개인 투자자는 중국 상하이증시에서 외국인 전용 주식인 B주에만 투자할 수 있었고 기관투자자도 A주에 투자하려면 별도의 자격을 얻어야 해 우량주 투자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후강퉁 시행으로 국내 개인투자자는 홍콩거래소 회원 증권사와 연계된 국내 증권사에 해외 증권 매매 전용계좌를 개설해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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