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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시행..외국인 개인투자자 중국 직접투자 가능

이홍갑 기자

입력 : 2014.11.17 09:43|수정 : 2014.11.17 09:43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 시행에 따라 오늘부터 국내 투자자들도 중국 본토 A주 종목에 대한 직접투자가 가능해집니다.

후강통 시행으로 홍콩에서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중국 본토 A주 중 우량주 568개 종목입니다.

이는 상하이종합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90%를 차지합니다.

그동안 외국인 개인 투자자는 중국 상하이증시에서 외국인 전용주식인 B주에만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기관투자자도 A주에 투자하려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을 얻어야 해 중국 우량주 투자가 쉽지 않았습니다.

외국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중국 본토 주식 거래가 한층 수월해진 셈입니다.

상하이거래소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까지 열린 뒤 오후 2시까지 휴장하고 오후 2~4시 오후장이 다시 열립니다.

국내 개인투자자는 홍콩거래소 회원 증권사와 연계된 국내 증권사에 해외증권 매매 전용계좌를 개설해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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