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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온 산타, 선물 주는 척하더니…'돌변'

입력 : 2014.11.17 07:16|수정 : 2014.11.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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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호주의 한 우체국에 지난 주말 산타 복장을 한 사람이 등장했는데 강도였습니다. 

크리스마스도 한참 남았는데 빨간 산타 옷을 입고 흰 수염을 단 남성이 우체국에 들어왔습니다.

이 남성은 빨간 자루를 책상 위에 올리고 무언가를 꺼내는 시늉을 합니다.

선물을 주려는 척 했던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돌변한 산타 책상 위로 뛰어 올라 현금 출납기에 있는 돈 뭉치를 들고 도주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우체국 직원들은 산타가 사탕을 주려는 줄 알고 그냥 지켜만 보다가 순식간에 강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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