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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11.16 19:25|수정 : 2014.11.16 19:25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오전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부근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불법으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어선 2척은 모두 200t급 무허가 쌍타망 어선으로, 주선과 종선으로 함께 조업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검문검색을 막기 위해 배 위에 수십 개의 쇠창살을 꽂고 그물을 설치한 채 1시간 가량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3톤 가량의 멸치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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