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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 "'사망설' IS지도자 알바그다디 살아 있어"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11.16 17:08|수정 : 2014.11.16 19:23


국제동맹군의 폭격으로 사망설이 돌았던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가 살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알바그다디는 살아 있으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매일 이라크 서북부 니네베주와 시리아 락까를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지난 7일 IS 고위지도자들이 탄 차량을 폭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알바그다디가 다쳤거나 사망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알바그다디가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다친 장소를 놓고 니네베주 모술이라는 보도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접경지 알카임이라는 보도가 엇갈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알바그다디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인터넷으로 유포해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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