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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도서정가제, 책 소비 줄 수도"…정부에 쓴소리

김범주 기자

입력 : 2014.11.16 13:48|수정 : 2014.11.16 13:48


다음 주 시행되는 도서정가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출판업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도서정가제로 책값이 오르면 당연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도서 업계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21일 시행 예정인 새 도서정가제는, 모든 책에 대해서 할인폭을 15%로 줄였습니다.

연구원 측은 검토 과정에서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시적으로 책값이 비싸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저렴한 값에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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