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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자폭테러에 6명 사망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11.15 10:46|수정 : 2014.11.15 10:46


나이지리아 북부 대도시인 카노의 한 주유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경찰관 3명 등 6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제(14일) 오후 7시 반쯤 한 남자가 기름을 살 것처럼 자동차를 몰고 주유소에 들어선 뒤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주유소 시설과 군용차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가 싸워온 테러리스트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카노를 공격해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7월 말 한 여성이 자폭테러를 감행한 또 다른 주유소의 맞은편에 자리한 이 주유소가 지역을 순찰하는 군부대 기지로 이용돼 온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은 군부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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