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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 간 성추행·가혹행위 적발…수사 중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1.14 21:47|수정 : 2014.11.14 22:25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동기 생활관에서 성추행과 폭행, 가혹행위가 적발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 헌병대는 동기 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A 상병을 구속하고, 피해 상병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다른 상병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피해 상병의 가슴과 팔을 수차례 때리고,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군 헌병대의 조사에서 장난으로 재미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병영부조리를 점검하던 과정에서 익명의 제보로 이러한 사실을 적발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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