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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비리 없었다" 내분 휩싸인 FIFA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11.14 21:15|수정 : 2014.11.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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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비리가 없었다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발표를 두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사 담당자는 보고서가 오류투성이라며, 발표 내용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을, 지난 2년간 직접 조사한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입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어제(13일) FIFA가 42페이지의 요약본을 통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내용에 오류가 많다며 자신이 제출한 430페이지 분량의 전체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이 보고서 원본에 제프 블래터 회장 등 FIFA 최고위층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해, FIFA의 내분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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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0.3초 전 새크라멘토에 한 점 뒤져 패색이 짙던 멤피스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합니다.

코트니 리가 공중에서 패스를 받아 곡예처럼 그대로 던진 슈팅이 림을 통과하며 멤피스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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