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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주 이야기 '인터스텔라'…암표까지 등장

윤창현 기자

입력 : 2014.11.14 20:52|수정 : 2014.1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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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극장가에서도 우주 얘기가 인기입니다. 지금이 영화 비수기인데 뜻밖에도 할리우드 대작 '인터스텔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암표까지 나왔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는 멸망 위기의 지구를 대체할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는 우주 탐사대 이야기입니다.

빛조차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다른 은하계로 가는 지름길인 웜 홀 같은 우주공간의 모습이 영상으로 재현됐습니다.

세계적 천체 물리학자인 킵 손 교수가 참여했고, 대본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4년 동안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인터스텔라' 감독 : 관객들에게 거대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우주를 가로지르는 영화를 인터스텔라를 통해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물리학 이론을 알지 못해도 영화를 즐기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주제는 가족과 인류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앤 해서웨이/'아멜리아' 역 :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이 우리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는 그 주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죠.]

심야 시간대를 포함해 인터스텔라 예매율은 87%를 넘어서면서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넷 중고 사이트엔 초대형 화면인 아이맥스 관 암표까지 등장했습니다.

[정지정/서울 송파구 : 저희가 예매를 하려고 했을 때 다 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날짜를 맞춰서 이번에는 빠르게 하자. 하고 한 2주 전부터 들어가서 날짜 체크하고.]

인터스텔라 열풍으로 극장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관객들이 한 작품에만 쏠리면서 잘 만든 한국 영화들이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