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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분당-수서간 도로 공원화 사업 본격화

최웅기 기자

입력 : 2014.11.14 17:48|수정 : 2014.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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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4일)은 분당-수서 간 도로 공원화 사업 소식을 중심으로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일부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하면서 중단됐던 분당-수서 간 도로 공원화 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성남시는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서 착공 3년 뒤인 오는 2018년 공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공원으로 추진되는 곳은 분당-수서 간 도로 매송에서 벌말까지 1.9km 구간입니다.

당초 올가을 착공 예정이었으나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벌말 지하차도 상부 구간 470m를 공원화 사업에 추가로 포함시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비용 200억 원이 더 드는 게 문제였지만, 성남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공원으로 바뀌는 면적은 기존 6만 ㎡에서 8만 3천 ㎡로 2만 3천 ㎡가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 구간은 그동안 차량 소음과 분진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온 곳입니다.

[김남준/성남시 대변인 :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성남시는 다음 달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착공 3년여 뒤인 오는 2018년 6월이면 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공원화 사업은 왕복 6차선인 분당-수서간 도로 매송에서 벌말까지 1.9km 구간을 방음 터널로 씌운 뒤 흙을 덮어서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공원화 구간은 분당과 판교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과 판교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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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할 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로 산업 시설용지와 복합용지에 입주할 기업이며 업종제한은 없습니다.

용인시는 입주의향서 접수결과를 토대로 내년 말까지 최종 입주업종과 면적 등을 확정한 뒤 오는 2016년 공사를 시작해서 2018년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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