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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1∼3분기 보수 79억5천만 원

입력 : 2014.11.14 17:31|수정 : 2014.11.14 17:3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1~3분기에 등기이사로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79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현대차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41억2천만원, 현대모비스에서는 30억9천만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에서 올해 1분기에 7억4천만원을 수령했으며 3월에 등기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1억7천800만원, 김충호 사장은 6억9천600만원, 윤갑한 사장은 6억9천300만원을 각각 현대차에서 받았습니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와 현대제철, 현대엔지비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지만, 보수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이형근 부회장은 9억8천만원, 10월에 퇴임한 이삼웅 전 사장은 7억2천700만원, 박한우 사장은 5억5천900만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9월 퇴임한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은 퇴직금 42억5천400만원을 포함해 총 90억9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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