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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옥상서 40대 남자 분신소동…30분 만에 검거

박하정 기자

입력 : 2014.11.14 13:02|수정 : 2014.11.14 13:02


오늘(14일) 아침 9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병원 옥상에서 40대 남성이 30여 분 간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박씨는 이 병원 10층 옥상에 올라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분신하겠다고 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박씨가 지난 4월 호흡기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몇 번 받았을 뿐 입원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도 없다며 금방 상황이 종료돼 병원 환자가 대피하는 등의 동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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