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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기금 운용실태 조사…국조도 검토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1.14 10:28|수정 : 2014.11.14 14:53


새누리당이 정부의 연기금 운용실태에 대해 정책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추진합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연기금 방만 운용 문제를 보고받은 뒤 "정책위의장과 협의해 국정조사 전 단계로 연기금 전반에 걸친 스터디를 해보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연기금 운용에는 규제가 많아 제한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것을 감안해도 기금이 샌다는 것이니 국조 전 단계로 정책위에서 주도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증권이 정부부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하던 14조 원의 운용내역을 살펴보니 기업어음이나 증권을 시세보다 싸게 팔아 그 이익을 다른 사기업체 운용팀 계좌로 넘겨주는 식으로 이익을 전가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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