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세계적 불교지도자 틱낫한, 뇌출혈로 집중치료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11.14 10:25|수정 : 2014.11.14 10:43


세계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이 심각한 뇌출혈로 현재 프랑스의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틱낫한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제자들인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지난 11일부터 그를 24시간 집중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8세인 그는 현재 치료에 반응을 보이며 손과 발, 눈 등을 움직일 수 있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출신인 틱낫한은 23세에 승려가 된 뒤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등의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