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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광현 포스팅 응찰구단 SD로 공식 발표

입력 : 2014.11.14 09:41|수정 : 2014.11.14 09:41


KBO는 지난 12일 SK 와이번스가 김광현(26)에 대한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으며, 13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음을 통보받았다.

샌디에이고는 12월 1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김광현과의 계약 교섭권을 독점으로 갖게 됐으며, 이 기간 동안 계약에 실패할 경우 샌디에고 구단의 협상권은 소멸되고 김광현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다.

이에 앞서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포스팅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으며 금액은 200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SK는 1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최고 입찰팀의 금액을 제시받았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다 12일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제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만이 남았다. 입단하게 될 경우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광현은 보직에 연연하지 않고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협상만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꿈을 향한 김광현의 도전이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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