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휴면 신용카드 950만장…전체의 10% 수준

이홍갑 기자

입력 : 2014.11.14 06:19|수정 : 2014.11.14 09:04


전체 신용카드 매수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지난 9월 말에 10.2%까지 떨어졌습니다.

휴면 신용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로 발급만 받아놓고 쓰지 않는 카드입니다.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9개 전업계 카드사와 11개 은행에서 발급한 총 신용카드수 대비 휴면카드수 비중은 10.2%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한때 3천100만장이 넘었던 휴면 신용카드는 매년 지속적으로 줄면서 올해 6월 말에 처음으로 1천만장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휴면 카드가 1천만장이 되지 않는 것은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휴면 카드가 줄어드는 것은 2012년 10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정책의 하나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해지하는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