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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선두 탈환

입력 : 2014.11.14 08:20|수정 : 2014.11.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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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초반 흐름은 대한항공의 분위기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목적타 서브로 상대 코트를 뒤흔들었고, 시몬에게 5점만 허용하며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상대방의 철통수비에 막힌 시몬은 2세트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시몬이 2세트에서만 11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0K저축은행으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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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의 공격력과 강한 서브로 상대방을 제압한 OK저축은행은 3세트마저 25대 17로 이기며 내리 2세트를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신영수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5세트에서는 역시 시몬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OK저축은행은 위기일수록 빛나는 시몬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산체스의 공격 범실로 8-6, 2점차 리드를 만든 OK저축은행은 이후 산체스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인터뷰:김세진, OK 저축은행 감독]

"선수들과 하나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숨걸고 하고 있다.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어서 잘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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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즌3승째를 따내며, 4위로 도약했습니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경기를 줄곧 리드했습니다.

1세트에서만 45%의 팀 공격 성공률을 선보이면서 손쉽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니콜의 활약으로 2세트까지 획득한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서브로만 6득점을 획득하면서 흥국생명의 추격의지를 뿌리쳤습니다.

니콜은 양 팀 최다 득점인 24점을 기록했고 문정원은 11득점을 획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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