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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이영덕 대성학력연구소 소장 '2015 수능 분석과 입시전략'

입력 : 2014.11.14 02:47|수정 : 2014.11.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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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성학력개발 연구소 이영덕 소장 모시고, 수능시험 분석과 입시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도를 보면 한마디로 국어는 어렵고 영어는 쉬웠다는 반응인데, 영역별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덕/대성학력연구소장 :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가 됐는데,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예상보다 훨씬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어의 경우, 특히 국어 B가 생각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사회탐구·과학탐구의 경우에도, 사회탐구는 대체적으로 평이한데 과학탐구는 일부 과목 빼고는 조금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쉬웠지만 일부 어려운 과목이 있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상 외로 쉬웠네요. 영어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이 안된다, 그렇게 출제된 것이 특징인데 그렇게 보면 과목별 영향력도 달라질 것 같은데.

[이영덕/대성학력연구소장 : 그렇습니다. 영어뿐만 아니고 주로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B의 경우에도 한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인문계의 경우에는 국어 B, 국어 A는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고, 자연계의 경우에는 오히려 과학탐구가 다소 어렵게 나오면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과탐은 연대 고대를 포함해서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정시 반영 비율이 수학 B와 같은 30%입니다. 따라서 인문계는 국어 B,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벌써 시험보고 가채점한 학생도 많을텐데, 수시논술 시험을 쳐야할지, 아니면 정시모집을 노려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요.

[이영덕/대성학력연구소장 : 어제 수능이 끝나고 오늘(14일)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게 되면, 과목별로 내가 몇점을 받았는지 가채점을 한 다음에 주말인 토요일부터 논술고사가 시작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미 원서를 냈는데, 그 대학에 가서 논술을 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가채점을 해서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면 논술을 포기하고 정시로 가면 더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겠다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가채점 결과 점수가 다소 미흡하다면, 시간은 별로 없지만 논술고사를 열심히 준비해서 논술고사를 치는 대학에 가서 시험을 잘 봐서 그 대학에 가는 방법뿐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가채점 결과 논술고사 참여 여부를, 수험생들이 시간은 짧지만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판단을 해야겠네요. 논술고사를 주말부터 시작하는 대학들이 있는데, 비중이 어느정도나 되나요.

[이영덕/대성학력연구소장 : 논술고사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학생부와 논술고사를 같이 반영합니다. 그런데 이때 학생부는 실질반영비율이 적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 치는 전형은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대부분은 어제 본 수능 9등급을 활용해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씁니다. 그래서 이 최저학력 기준도 일부 대학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돼 있기 때문에 같이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이영덕/대성학력연구소장 :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을텐데요,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 해설을 참조해서 주어진 시간 안에 직접 글을 쓰는 연습을 많이 하고, 때로는 논술 선생님께 첨삭 지도도 받아보는 것이 짧지만 연습을 여러번 해서 실전대비 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네,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늦은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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