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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하계올림픽 자원봉사 신청 30만명 달할 듯

입력 : 2014.11.14 03:22|수정 : 2014.11.14 03:22

하계올림픽에 4만5천명, 패럴림픽에 2만5천명 활동 예정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자원봉사 신청자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지난 8월 28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받은 자원봉사 신청에 전날까지 16만2천 명이 접수했다면서, 마감일인 15일까지 신청자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이 가운데 7만 명을 선발해 하계올림픽에 4만5천 명, 패럴림픽에 2만5천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은 이들 두 올림픽이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라는 의미를 고려하면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자원봉사 신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대 올림픽 가운데 자원봉사 신청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2012년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으로 24만 명이 신청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후 2년 만인 2016년에 리우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리우 하계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조만간 리우 하계올림픽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기념주화 가운데 화폐 수집용은 금과 은으로 제작된다.

금으로 만들어지는 기념주화에는 리우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과 주요 올림픽 종목을 상징하는 그림이 새겨진다. 은으로 제작되는 기념주화에는 리우의 관광명소와 자연 자원, 유명 예술인 등의 모습이 들어간다.

시중에 유통되는 기념주화는 1헤알(약 425원)짜리로 만들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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