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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정치자금 조성 의혹 신학용 의원 출석통보

양만희

입력 : 2014.11.13 15:33|수정 : 2014.11.13 16:19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조만간 소환을 공식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신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었는데 신 의원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회 회기 중인 점을 고려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신 의원이 출석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에 정식으로 출석 요구서를 보낼 방침입니다.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방법으로 1억 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지역 사무실 직원 세 명의 월급이 100만~150만원 정도라 제 돈을 더 털어서 주는 실정이어서 지역에 보좌관직을 하나 만들었고, 해당 보좌관이 월급을 다른 직원에게 나눠줬다"고 지난 7일 국회에서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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