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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이수만 회장님이 날 SM의 이광조로 만들겠다고 하셨다"

이정아

입력 : 2014.11.13 13:25|수정 : 2014.11.13 13:25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규현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가을 음악회 ‘광화문에서’를 열고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를 비롯해 ‘이터널 선샤인’‘나의 생각, 너의 기억’‘사랑이 숨긴 말들’‘깊은 밤을 날아서’ 등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 가장 먼저 솔로를 발표하게 돼 영광이고 내가 잘 돼야 다른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나올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완성한 앨범이다. 규현은 “2년여 전부터 준비를 했다. 예전에 이수만 회장민이 ‘너를 SM의 이광조로 만들 거야’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내 별명이 ‘조광조’가 됐다. 그게 2007년이었다. 그런데 거의 7년이 흐른 뒤에 앨범이 준비돼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준비를 많이 했고 회사 식구도 열심히 준비해 줬기에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발라드 황태자’라는 수식어 외에 또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재미있는 대답을 내놨다.

규현은 “발라드 황태자는 성시경 형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황태자의 동생 정도로 만족스러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음악회 자리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려욱,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함께 자리해 응원을 보냈다.

규현은 1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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