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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 팬들이 뽑은 '10월 MVP'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1.13 12:07|수정 : 2014.11.13 13:24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청용이 소속팀 볼턴의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볼턴은 이청용이 볼턴 팬들로부터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청용은 65%에 이르는 표를 얻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실감했습니다.

바로 다음 순위를 차지한 앤드루 로너건은 11%, 매트 밀스는 6%에 불과했습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못 올리다가 지난달 31일 노리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지난 4일 카디프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도움 1개를 보탰고, 사흘 뒤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1골, 도움 1개를 더 보탰습니다.

볼턴은 팀 내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이청용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새로 부임한 닐 레넌 감독이 창의적 플레이를 독려하면서 이청용과 팀이 함께 활력을 찾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청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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