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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박 대통령, 아베와 옆자리

정준형 기자

입력 : 2014.11.13 12:48|수정 : 2014.11.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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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3일)은 아세안 관련 다자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특히 아베 일본 총리와 또 조우할 것으로 보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 회원국과 한국과 중국, 일본,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볼라 확산과 이슬람 무장단체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아세안의 초청을 받아 회의에 참석해서 국제현안과 관련한 유엔의 업무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총장은 어젯밤 열린 환영 만찬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끝난 뒤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다자 정상회의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도 참석합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는 이번에도 옆자리에 앉게 돼 두 정상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저녁엔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양국 간의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오늘 밤 세 번째 순방국인 호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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