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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日 아베와 옆자리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1.13 10:30|수정 : 2014.11.13 10:35


박근혜 대통령이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어제 오후 미얀마 네피도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어 동아시아 정상회의 만찬 행사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친분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볼라와 ISIL 등 국제안보 현안의 해결을 위해 역내 정상들과 활발한 논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대북 문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조정국 정상으로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합니다.

이번 다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의장 안팎에서 자연스레 다시 만나게 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나란히 앉게 돼 있어 다시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다자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늘 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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