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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성능개량 사업자 록히드마틴으로 변경 추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1.13 08:14|수정 : 2014.11.13 10:39


방위사업청이 미국 정부와 계약업체인 BAE시스템스의 비용 인상 요구로 논란이 되는 KF-16 성능개량사업의 계약업체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오늘 "방사청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KF-16 성능개량사업 사업자 변경 추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비용 인상 요구를 이유로 BAE시스템스와 체결한 KF-16 성능개량사업 관련 계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사업자로 록히드마틴을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2012년 KF-16 성능개량사업 입찰 때 BAE시스템스와 경쟁하다가 탈락했습니다.

KF-16 성능개량사업은 현재 공군이 운용하는 KF-16 134대의 레이더와 임무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1조7천50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습니다.

19일 방추위에는 합동참모본부가 가속성능 기준을 낮춰 논란이 된 국산 '파워팩' 장착 K-2 전차 양산계획 안건도 상정됩니다.

국산 파워팩 장착 K-2 전차는 2016∼17년에 106대가 양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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