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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알래스카도 승리…상원 의석 53석 확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11.13 05:08|수정 : 2014.11.13 05:08


미국 공화당이 '11·4 중간선거' 결과 미확정 지역 두 곳 가운데 한 곳인 알래스카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알래스카 주는 땅이 넓어 역대로 투·개표 결과가 가장 늦게 나오는 지역입니다.

AP 통신 등 미 주요 언론은 알래스카 주 상원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의 댄 설리번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 마크 베기치 의원을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리번 후보도 성명을 내고 "알래스카 주민들이 나를 뽑아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알래스카 주 승리로 공화당 상원 의석 수는 53석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민주당 메리 랜드루 상원의원과 공화당 빌 캐시디, 롭 매니스 후보가 3파전을 벌인 루이지애나 주 상원선거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주 선거 규정에 따라 다음 달 6일 랜드루-캐시디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랜드루 후보가 42.1%로 1위를 하기는 했지만 공화당 두 후보가 나머지 표를 나눠 가졌기 때문에 결선투표에서는 캐시디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루이지애나 주에서도 승리하면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4석, 민주당 46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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