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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강유역 큰빗이끼벌레 생태계에 악영향

황시연

입력 : 2014.11.12 17:39|수정 : 2014.1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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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에서 대량 발견된 큰빗이끼벌레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남도 큰빗이끼벌레 민·관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금강 공주보에서 큰빗이끼벌레를 채취해 금강물과 증류수가 든 반응조에 넣어 실험한 결과, 금강물의 경우 용존산소가 처음에는 리터당 11.2mg이었지만, 42시간 후에는 완전히 바닥났습니다.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도 큰빗이끼벌레 투여양과 관계없이 58~64시간 사이에 2배가량, 20일 후에는 26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대량 발생한 큰빗이끼벌레가 사멸한다고 해도 금강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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