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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MLB 포스팅 최고응찰액 200만 달러 수용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11.12 15:01|수정 : 2014.11.12 15:32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왼손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SK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나온 김광현에 대한 최고 응찰액 200만 달러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현지 보도에 의하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200만 달러는 포스팅시스템에 나온 한국선수에 대한 응찰액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액수이지만 SK와 김광현 측에서 기대한 500만 달러 이상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2012년 말 류현진이 LA 다저스로부터 받은 역대 최고액 2천 573만 7천 738달러 33센트의 13분의 1 정도의 액수입니다.

이 때문에 SK와 김광현은 어제 응찰액을 받고 하루를 넘기며 고심을 거듭했고 결국 큰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선수의 뜻을 존중한 SK가 포스팅 결과를 수용했습니다.

이로써 김광현은 최고액을 써낸 구단과 1개월 동안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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