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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엔화따라 '널뛰기'…한때 1,100원 돌파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1.12 11:03|수정 : 2014.11.12 16:08


원-달러 환율이 엔화 움직임과 연계되면서 장중 한때 달러당 천백원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09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이 소비세 인상 시기를 연장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6엔선에 도달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자 급등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도 오전 한 때 1,102.9원까지 오르면서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했고 이후 한 차례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달러당 천백원대 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00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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