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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무상복지 논란에 "당청도 책임 면할 수 없어"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1.12 09:32|수정 : 2014.11.12 09:52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최근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 논란과 관련해 "무상급식을 들고 나온 야당의 책임도 크지만 새누리당과 청와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친이계 비주류인 심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도 야도 표만 의식해 무조건 공짜로 해주겠다며 대중영합정책에만 쏠린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치 앞도 보지 않고 공수표를 남발한 데 따른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에게 솔직히 얘기해 양해를 얻고 복지제도 자체를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의원은 "한번 시작된 공짜시리즈는 되돌리기 매우 고통스럽지만 무상복지는 실현 가능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는 사실이 3년 만에 드러난 만큼 이제라도 무상복지에 대한 혁명적 재설계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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