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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자 4년 새 두 배로 증가"

이경원 기자

입력 : 2014.11.12 09:29|수정 : 2014.11.12 12:08


최근 4년 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수능 부정행위 현황 및 조치 결과를 보면, 수능 부정행위자는 2009년 96명에서 지난해 18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를 소지한 경우가 290건, 4교시 탐구영역 시험방법을 위반한 경우가287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MP3를 소지는 43건, 시험시간이 종료되고 답안을 작성하다가42건이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시험이 전원 무효 처리됐고, 이 중 3명은 다음연도 시험까지 응시자격이 박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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