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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수능 한파…내일 서울 영하 2도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11.12 09:57|수정 : 2014.1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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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만의 수능 한파가 찾아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내일(13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집니다. 수험생들은 추위에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에 요란하게 쏟아졌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수능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후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겠고 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대전도 영하 1도가 예상되고 대구의 기온은 0도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은 새벽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5도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조절을 위해 가능한 얇은 옷을 여러 벌 준비하는 것이 좋고 추위를 많이 타는 수험생은 따뜻한 하의를 입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번 수능 한파는 주말 오후부터나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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