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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북쪽서 자폭테러 잇따라…28명 사상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11.12 05:37|수정 : 2014.11.12 05:37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정오쯤 바그다드 북쪽 타르미야 지역의 군 전초기지에서 발생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로 이라크 군인 7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습니다.

사망자에는 군 전초기지장을 비롯해 소령·대위·중위 각 1명, 군 관계자 2명이 포함돼 있다고 이라크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장악한 정유시설 인근 바이지 지역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이라크 군인 6명과 민간인 2명 등 모두 8명이 사망했습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다중 밀집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을 감행했다고 마흐무드 바이지 시장은 전했습니다.

연이은 테러 공격을 감행한 세력의 정체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이라크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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