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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북핵 문제, 국제사회 단합 중요"

정준형 기자

입력 : 2014.11.12 02:37|수정 : 2014.11.1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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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2일)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로 이동합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APEC 정상회의 업무 오찬이 끝난 뒤 배석자 없이 만나 20여분 동안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찾아와 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하고, 한-호주 FTA의 비준 문제를 비롯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추진해 무역자유화를 촉진시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역내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가속화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APEC 정상회의는 어제 오후에 폐막했습니다.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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