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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이 구청 직원 둔기로 때리고 도주…경찰 추적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11.11 16:03|수정 : 2014.11.11 16:32


구청 공익요원이 구청 직원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8시 50분쯤 인천 서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서구청 공익요원 34살 박 모 씨가 직원 43살 조 모 씨의 얼굴 부위를 둔기로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폭행당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24일 소집 명령받아 서구청 문서 수발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경찰은 주변 사람들 진술을 토대로 박 씨가 평소 구청 직원 조 씨와 업무 문제로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씨는 20대부터 정신 질환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건 직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인들 진술과 CCTV를 확인하며 박 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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