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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버스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11 15:25|수정 : 2014.11.11 15:25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파키스탄 남부 카이르푸르 인근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정면 충돌해 최소 5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카라치로 향하던 버스가 역주행하면서 트럭과 충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여성 17명과 어린이 18명으로 확인됐고, 부상자 18명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은 열악한 도로 상태와 차량의 정비 불량, 부주의한 운전 습관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 4월에도 버스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42명이 숨졌고, 3월에는 2대의 버스가 유조차와 충돌해 35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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